챕터 722

엘리자베스는 데이터 칼럼의 단어 수를 확인한 뒤 창밖을 바라보았다.

조수는 그녀를 몇 번이나 불렀지만, 그녀는 듣지 못한 듯했다.

조수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옆으로 다가가서 물었다, "엘리자베스, 어디 아픈 거 아니에요? 잠깐 쉬실래요?"

엘리자베스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저으며 아프지 않다는 표시를 했다.

그녀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말했다, "네가 먼저 데이터를 확인해. 나는 잠깐 휴게실에 다녀올게."

조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가 연구실을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다.

곧 연구실은 조용해졌고, 조수는 엘리자베스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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